작성일 : 99-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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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yafa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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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규병
 조회 : 3,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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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글 잘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그 글을 올려놓고 그러한
만남이 그분에게 피해가 되지는 않을까 혹은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다소 염려
가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선생님의 글을 보니까 제가 조금 생각이 짧았던것
같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선생님. 하지만 저의 일방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라고 하신 선생님의 말씀은 다소 오해가 있으신것 같습니다. 왜 "동병상련"
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저는 건강이라는게 그렇게 소중한 것이라는것을 미
처 몰랐습니다. 그런데 저의 건강이 좋지 않아지니깐 자연스럽게 그런 사람들
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고 저도모르게 몸이 좋지 않은 이들에게 한없는 연
민을 느낀적이 많았고 그들을 돕고 싶었고 그들과 함께하고 싶었습니다. 그래
서 그랬던 겁니다. 이분분을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yafa님! 저의 갑작스런 요구에 다소 부담스러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김영우 선생님의 충고를 따르는것이 좋을것 같군요. 다시한번 죄송 하
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야파님의 체험담은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전생여행"은 저를 아주 많이 변
화 시켰습니다. 책한권이 저에게 이렇게 많은 영향을 끼치리라곤 저도 미쳐 생
각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몸이 힘들때마다 그책의 소중한 가르침을 보면서
위안을 삼았습니다. 저한테는 아주 절대적이었죠. 그런데 3일전에 선생님의
두번째 책인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를 읽고 그러한 점에서 여러가지
반성되는 점이 많았습니다. 바로 제가 비우지 못했다는점 바로 그점입니다.
제가 너무 그책에 얽메여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모든 일을 그책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생각하려 했다는게 지금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선생님의 사생활에 관한 부분을 읽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만 정작 중요한건 눈에보이는 사실 그게 아니겠죠.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한발작 물러서서 좀더 겸손하게 그리고 선생님
에대한 믿음으로 치료에 임하겠습니다. 그리고 부탁이 한가지 더 있는데요 지
금까지 제가 올렸던 두편의글 338번과 378번의 글을 삭제 해주실것을 부탁드립
니다. 만약 번호 문제 때문에 삭제가 어렵다면 선생님께서 그글에서 사람들의
오해를 살만한 부분을 적당히 수정해 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선생님 그리고 야파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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