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7-26 00:00
|
명상법에 대해
|
 |
|
글쓴이 :
김기범
 조회 : 3,413
|
명상수행에 있어서 높은 단계에 올라가면 욕망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사실일 것이나 그것은 성욕, 식욕 등의 하부욕구
가 사라지는 것이지 안간의 모든 욕구가 전부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니
라고 보아야 합니다. "진화"에 대한 욕구와 강한 의지는 언제까지 남
아있을 것이고 그것은 계속 모든 존재를 인도하여 진리로 이끌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류에 빠지는 것이, 조그마한 초현상을 겪고 "나는 모든
것을 얻었다", "더 이루고자 하는 욕망 자체도 없어진 지고지순, 무념무
상의 상태다"라는 생각에 수행을 그만두거나 자기착각에 빠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신의 경지에 대해 엄밀히 생각
해 보아야 합니다.
명상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초입분들이라면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 중 하나가 박석교수가 쓴 "명상길라잡이"입니다. 이 책에서
는 각종 명상법들이 비교적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하나의 참고자료로 보고 계속해서 명상과 수행법을
비교 분석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화영씨의 수련법은 제가 개인적으로 지금 호감을 가지고 있으나 수련
하면서 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기로써 심을 깨고 심으로 영을 깨서 우주에 이른다"로 요약되는 수련
체계가 비교적 체계적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참선이나 비파사나처럼
지나치게 심으로 치우치지도 않고, 단전호흡처럼 기로 치우치지 않은
조화로운 수행법으로 보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니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