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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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문화영씨와 제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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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기범
 조회 : 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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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을 잘 읽었습니다.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전 문화영씨 계열쪽을 홍보하거나 선전하려고
하는 의도가 절대 아니며 저의 의견을 설하고자 하고,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문화영씨 책들을 읽고 별 느낌을 못받으셨다고요..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사실 선계에 가고싶다나 한국의 선인들 등은 물론 비범한 메세지들도
많이 있지만 평이한 도덕률적인 메세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평이하다고도 할 수 있으나 그러나 그 책에선
눈에 띄지 않게 은근히 아주 중요한 진리들을 설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문화영씨의 채널링 책들은 신나이처럼 화려하고 체계적으로 이론을 전개해
나간 것이 아니라 여러 선인들과 스승들의 메세지를 간간히 받아적어 나간
것이기 때문에 다소 평이하단 느낌을 줄 수도 있으나 잘 살펴 보면 아주
중요한 내용들을 여러 군데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천강 선인의 메세지나 다른 선인들의 메세지를 읽노라면 "그저그렇고 다 알고
있는"도덕률이나 가르침도 많이 나오지만 중간중간 전혀 몰랐고 매우 중요한 논
리들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평이하게 아주 중요하고 비범한 내용을 담은"
것이 문화영씨 책들의 특징입니다.
또...제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문화영씨가 주장하는 수련 체계입니다. 사실 그 책들의 이론들만으로는
사람들에게 그리 큰 감명을 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련 체계
는 저는 일단은 높이 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첫째. 체계적이다..기공-신공-신공-심공으로 이어지는 수련체계가 매우
체계적이고 합리적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단학선원 국선도 등의 수련단
체는 대부분 "기공"에 머무르는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보다 정적이고
심적인 단계까지 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선계수련 계열에서는 기공으로
기를 연마해 보다 고차원적인 기공인 신공 2단계, 그리고 본격적으로
깨달음을 얻기 위한 "심공"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점은 다른 수련
단체들에서 찾아볼 수 없는 대목입니다.
단전호흡 단체들은 "기"를 중시하고 기공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라즈니
쉬나 불교 화두선, 위파사나 계열에서는 "심"을 중요시하고 심공을 많이
합니다. 선사들이 많이 하는 말이 있지요. "기공수련이니 프라나수련같은
것 할 필요 없이 단박에 깨달음에 이른다" 그들은 기공수련, 영적 에너
지수련을 안하고 바로 화두선으로 깨달음으로 든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들이 주장하는 것과 같이 심적인 수행이 보다 깨달음에 근접한
것은 사실이나 기공을 손을 안대면 웬지 부족한 것 같습니다. 기 역시
중요한 영혼성장의 수단 중 하나이니까요
그래서 "기를 비축해 심을 깨고 심으로 영을 깨 영으로 우주에 이른다"
는 문화영씨의 수련체계는 "기"와 "심"이 적절히 조화된 체계적인
수련법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또한 목표가 매우 높다는 것도 장점으로 치고 있습니다.
단학선원만 하더라도 "대주천"을 수련의 최고단계로 치고 있는데 문화
영씨 수련에서는 대주천은 전체 과정 중 5-10%의 단계를 통과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적어도 대주천까지 적어도 10년으로 잡는
단체가 대부분인데 문화영씨 쪽에선 1년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주천 이후에 "본성"을 만나는 단계가 있는데 이 본성과의
만남까지 다시 10년을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성을 만나고 나면
그때야 비로소 "예비입학"이 허가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완전한 깨달음, 우주화를 위해 수련에 든다는 것이죠.
그리고 최종목표 또한 매우 체계적이고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우주의 궁극적 공간인 "한"의 의미와 "우주화" "해탈"등에 대해서 책들에 설명
이 나와있는데
그 철학성은 제가 이제까지 본 것들 중에서 가장 뛰어납니다. 단학선
원이나 국선도 연정원 및 다른 단체들에서는 이 최종목표에 대해서
엉성하게 서술해 놓고 있거나 부분적인 설명에 그치는 등 감을 못잡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일지 이승헌선사는 대주천을 "완성의 경지"라고
하고 성통이라고 부르나 깊이나 심오함도 떨아집니다. 자기가 알고 쓴
건지 대충 생각나는 대로 적은건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셋째..매우 선진적이고 비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에 나온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문화영씨는 선계와 직접 콘택트하여
수련자들의 수련진도, 방법 등을 합리적이고 정확하게 지도해 주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지도자입니다. 때로는 단전의 크기까지 직접 재어
주고 단전을 새로 내어 주기까지 합니다. 이것들이 모두 문화영씨의
능력이라는 것이 아니라 선계와 콘택트하여 선계의 정보로 인간을
지도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확하고 이상적일 수 있는 것이죠.
수련단체들 중에서 개인의 적성과 상태를 파악하지 못해 잘못 인도
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대충 이정도로 요약됩니다...사실 조금 겁이 나는군요...제가 과연
옳은 내용을 설한것인지..그러나 제가 옳다고 판단한 것들입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또 여러 수련법들 중에서..요가난다의 수련법도 괜찮다고 보았습니다.
요가난다의 크리야 수행은 히말라야의 성자 바바지로부터 내려온
수행법인데...괜찮다고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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