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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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는 계획된 인생의 난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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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정열
 조회 : 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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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뉴튼의 저서 "영혼들의 여행"을 방금 읽었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가치관을 준 책으로 기억될 것입니다.(아마도 1~2번째로
큰 영향을 준 책이 될것 같군요.)
일전에 선생님께 인생상담을 한 결과 빙의 가능성을 이야기
하셨죠. 저는 그동안 빙의는 남의 이야기로만 여기다가
선생님의 말씀에 충격을 받고 이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책 에서 빙의관련된 부분이 있어 유심히 읽었습니다.
빙의하는 영혼은
"불만이 아주 많아서 육체적인 죽음 후에도 자신들의 의지로 지구 근처에 남는
다. 그들은 혼란스럽고 절망스러우며 그들의 안내자까지도 가까이 가지 못할
정도의적개심으로손상된 영혼"이라고 밝히며
"인간들에게 유쾌하지 못한 영향을 준다"
"그들은 그들과 아무관련이 없는 살아있는 사람을 괴롭히기도 한다.
불만이 많은 이런 부정적인 영혼들이 표현해 내고자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
며그 매개체가 되는 사람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영들은 떠나라고 설득하면 떠나서 마침내는 영계로 바르게 간다."라고
써 있었습니다.
또 저자는 "자기자신을 스스로 가두고 만 이 불행한 영혼들은 아마도 (창조주
가 만든)위대한 설계의 일 부분일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군요.
책에는 또 어느 초의식 유도실험에서 어떤 영혼이 다음 환생때 일부러 자신이
다리불구가 되는 운명을 갖도록 선택하여 그 난관속에서 배우게되는 인생을
계획하는 사례를 보여줍니다.
이런 내용을 종합하여 생각해 볼때 빙의라는 것도 위의 사례처럼 우연한
불행이 아니라 어떤 영혼이 자신의 진화를 위해 스스로 계획한 인생의 난관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생이라는 것의 목적이 어차피 영혼의 진화라는 한가지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
고 가정한다면 모든 난관(빙의에 따른 인생의 괴로움을 포함하여)은 모두
목적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고 따라서 빙의된 환자는 그 난관을 통해서
보다 단련된다는 생각이듭니다.
저의 경우 저의 인간관계의 어려움이 빙의 때문이였다면 그 빙의 때문에
발생한 많은 괴로움 때문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괴로움이 없었다면 한번도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을
겁니다.
선생님 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단순히 떠돌이 영혼을 끌어내어 빙의를 치료하기에 앞서 빙의상태에서 스스로
자기 마음을 제어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개선해 나가는 자세를 일깨워 주는것은
어떨까요?
이곳 게시판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에게는 이 책을 반드시 일독하실 것을 추천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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