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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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번 글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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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정열
 조회 : 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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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빙의가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것은 인생이라는 연극무대에서 빙의라는 "질병" 또는
"사고"에 대해 좀 다른 시각으로 볼수도 있지 않나 하는것입니다.
우리가 환생하게 될때 영혼은 자신의 진화에 가장 적합한 인생 시나리오를
안내자와 상의하여 "미리 선택"한다고 합니다.
아주 구체적인, 예를 들어 7살 되는해에 어떤 선생님을 만나서 어떤 지도를
받는다 라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계획을 세우고 환생한 영혼이 계획과 전혀 다른 엉뚱한 영혼의
침범을 받아 전혀 다른 인생의 행로를 가게 된다는 것은 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더구나 빙의의 영향은 막강하고,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빙의는 흔히
일어나는 "질병"이기에 그것이 우연하게 걸릴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을 영혼의
수련장소로 창조한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즉 책에서 소개한 "다리 불구 인생"처럼 "빙의 인생"도 인생의 여러 난관들
중의 하나일 뿐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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