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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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체험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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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faith
 조회 : 3,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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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께 직접 뵙고 문의 드릴까하다가 너무 궁금해서요. 어떤 특정인에 대해
그사람의 미래나 현재의 상황에 대한 예감이 너무나 강하게 드는 이유가 무엇
인지.. 너무 이상한건 그 예감들이 모두 맞는 다는 사실입니다. 지나칠 정도
로 정확하게요.
지난번엔 기차를 타려고 좌석표를 끊었는데 이상하게도 자리에 못 앉아갈것
같은 예감이 들어 저도 모르게 오늘은 너무 힘든데 제발 앉아 갈수 있게 해달
라고 기도 비슷하게 애원하게되었는데 저 자신도 기가 막혔습니다. 분명 좌석표
가 있는데 당연히 앉아가겠지... 아니야 만약 호호백발 할머니라도 앉아있으면
비켜달라고 할수도 없으니 서서가야겠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런 광경이 잠깐
상상이 되는데 정말 기차를 타고보니 호호백발의 삐쩍 마르신 할머니가 앉아 계
시는 바람에 내내 서서 가야했습니다. 이외에도 친한 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그 친구가 깜짝 놀라면서 방금 내가 너한테 전화하려고 했는데 제가 전화를 했
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또 애인과 헤어져서 힘들어하는 친한 친구와 전화를 하다가 갑자기 그 친구의
결혼 상대자에 대한 예감이 들어 그의 외모, 성격 ,직업 , 가족관계등을
얘기해 주었고 올 12월 쯤 만날 거라고 얘기해주고는 저도 황당하더군요.
저는 선생님께 빙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빙의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하시면서 이러다 무당이 될 염려는 없다고 하셨는데...
요즘 그 특정인에 대해 또 이상한 예감이 드는데 무척 강하지만 믿기도 어려운
예감이라서 이것이 빙의로 인한것이라면 틀릴수도 있는것일까요?
빙의된 영이 저를 혼란스럽게하고 제가 제 길을 가는데 방해하려고-실제로 그
예감으로 많은 지장을 받고있습니다.-이러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아참 이건 또 다른 얘기인데요. 전에 병원에 오기전 힘들었던시기에 전철을
타고 가는데 갑자기 몸이 가라앉으면서 제가 땀을 흘리며 조각을 하는 영상이
보였는데 조각하는 사람은 지금의 제가 아니라 어떤 남자인데 저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일후에 전생을 본다는 영매를 찾아 간적이 있는데 -그 영매는
정신과 의사 김정일 선생님과 책도 내었던 사람입니다- 제가 전생에 조각을
하던 남자 스님이었다고 했습니다.
그것이 제 전생이었을까요? 선생님께선 그런 영매의 이야기를 별로 신뢰하지
않으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요... 다음 치료시간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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