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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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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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기범
 조회 : 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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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원히.."중 특히 자주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는데요...
마스터가 이러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초라하고 왜소해 보이는
사람이라도 제대로 방향을 잡고 나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화려
하고 그럴듯해 보여도 방향을 잘못 잡고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
참으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구절이 아닌가 합니다.
자기가 추구하는 것들, 사상, 삶의 방식 등에서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더욱 새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특히 자기자신을 "열어두는 데"매우 인색합니다..즉,
일정한 지식과 경험이 쌓이면 그것에 대해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고
그것을 고수하고 스스로 집착하려 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또는 자신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을 용납치 않지요..그리고 자기방어와 합리화에
급급한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특히 종교인들에게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남의 충고나 말들이 "현실화된 이후"에야 조금이나마
수긍을 하거나, "권위있는 사람"의 말에만 신뢰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자기개선, 새로운 창조를 위한 충고 등에 수긍을
하려 하지 않지요.
그러나 어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요즘 주목받고 있는 이승엽 선수에
대해서..하일성씨가 "이승엽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단점을 빨리
빨리 고쳐나간다는 것.."라고 했습니다. 사실 이런 사람이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장점이 많은 사람보다, 단점을 빨리 고쳐나가는 사람이 가장
무서운 사람이지요.
결국 자기자신을 새롭게 하지 않고 주위의 격언과 말에 방어하기에만
급급하면 자기 손해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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