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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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님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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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경희
 조회 : 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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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현님의 글의 의의는, 그 시각이 김영우 선생님과
그가 하고 있는 일
그리고 그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이들은 이미 나름의 이해를
가지고 서로 이해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그렇지 못하는 일반인들의 그것을 보여준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실린 글들과 그 글을 적고 있는 사람들중에
비록 여전히 "인간의 굴레"를 감히 벗어났다고
말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지만
적어도 우리의 한계는 무엇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추구하여야 할 것은 무엇인지는 안다고
말할 수는 있답니다.
일반적인 도덕관념이나 사회적인 고정관념도 물론 우리가
현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많이 중요한 것이지만
우리가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모든 것을 뛰어넘는 또 다른 것이 있다는
그 사실, 바로 그것이라 생각합니다.
충고나 어떤 답변을 드리고자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답변은 이미 김 선생님이 하셨구요.
충고는,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충고를
할 수는 없다는 것이 순리이구요.
그저, 또 다른 시각이 있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을 알려 드리고자 했을 뿐입니다.
영혼이 알고 있는 그 모든 것에 비해
지금 우리의 이 육체와 이 생에서의 "작은 나"가 알고 있는 것은
정말 너무나 적은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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