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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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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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4,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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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켜쥐던 보따리를 풀고나니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저번 시간에 선
생님의 말씀으로 제 부족한 믿음이 채워졌나봐요. 그냥 편안해졌어요.
그러면서 제게 있어 약간의 변화를 관찰해보니 잠재의식과 표면의식의 분리
가 점점 모호해지는 것 같고 빙의라는 두려움이 사라졌다기 보다는 빙의라는
개념이 없어졌어요.
그리고는 빛이 느껴져요. 이제는 빛을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아요.
빙의령이 네가 이렇게 되도록 자기가 돕기위해서 그러했다며 다시 간섭하려했
지만 " 모든것은 한대로 받으리라" 생각하니 문제될 것이 없었어요.
선생님 제가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것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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